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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원에서 나오는 멜로디가 부산지역에서 부르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.
우리는 잘 웃지도 속삭이지도 않지만
자일에 맺은 정은 레몬의 향기에 비기리오.
깍아지른 수직의 암벽도 무서운 눈보라도
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한다오
상가의 휘황한 불빛도
아가씨들의 웃음도 좋지만
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
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
금정산 꽃 필적에 암벽을 기어 오르고
설악산 눈 내릴 때 빙폭을 수 놓는다.
향긋한 화강암 내음과 부드러운 그 감촉은
우리의 마음과 다를 바 있으리오
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 간다오
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 간다오